가스건 리뷰 #13 Golden Eagle Stike Industry M870
한 달여 만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미사리 더쿠 입니다.
오늘 리뷰할 에솝건은 바로 Golden Eagle 사에서 최신 발매한 Strike Indusrty(타격산업) 콜라보 제품
M870 커스텀 버전입니다.
또다시 골든이글
Golden Eagle x EMG x Strike Industry 3사 콜라보로 출시된 이 제품은 사실 기존에 발매된 골든이글제 M870 시리즈와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기존에 제가 보유하던 M870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은 느낌 탓일 듯) 총입니다.
얼핏 봐서는 내부구조는 기존 출시된 M870 시리즈와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일단 확실히 과홉업 증상은 개선된 듯합니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스 충전을 하고 시험 사격을 해봤는데 비비탄이 쭉쭉 뻗어주는 모습을 보니
드디어 심신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아무래도 기존 샷건은 뽑기를 잘못했지 싶을정도로 안정적인 탄도를 보여 줍니다.
세부디테일
3발 모드, 6발 모드 변환도 잘되고 탄도도 일직선으로 쫙쫙 뻗어주니 드디어 제대로 된 샷건이 생겼다는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이 찾아옵니다. 기존에 있던 샷건은 처분하고 새로 들인 샷건인데 아쉬움이 1도 안 생기는 거 보면 그동안 맘고생 많이 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장전손잡이는 묵직한 엠락 레일 탑재형 메탈 소재인데 얼핏 봐서는 SF영화에 나오는 미래 장갑차 같은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구멍이 숭숭 뚫린 방열판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명 트렌치 샷건 M1897의 오마쥬와도 같은 비주얼이라 무척 마음에 듭니다.
군데군데 타격산업의 각인이 들어가 있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샷건의 포인트가 되어줌
상단 피카티니 레일 탑재 엠락 레일 타입 장전손잡이등 뭔가 최신 총기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 같은 디자인이지만 의외로 스톡 부분은 고전적인 M870 스톡타입 그대로입니다. 무난 무난해서 지릴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성능은 무척 배우 맘에 듭니다. 시원시원한 탄도도 맘에 들고 모드변환도 잘되고 가스샘도 없고 이번엔 뽑기 제대로 된 듯합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단점
유일한 단점이라 하면, 마루이 또는 마루이 카피 샷건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리시버 좌측에 위치한 샷건쉘 홀더인데
구멍 안쪽에 검은색 두꺼운 고무줄을 덧대 쉘의 이탈을 방지합니다. 문제는 이 고무줄이 너무 두꺼워서 쉘이 잘 안 들어갈 정도입니다. 억지로 쑤셔 넣으면 번들로 주는 6개의 샷쉘 외피 종이가 전부 긁혀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따구로 굵은 고무줄을 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나마 겉 부분에 종이가 아닌 비닐로 마감한 마루이제 샷쉘은 긁힘 없이 간신히 들어가기는 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장점: 마루이보다 저렴한 가격의 풀메탈 샷건, 준수한 작동성능 그리고 번들 샷쉘이 6발이나 들어가 있음
단점: 거지 같은 샷쉘 홀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