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건 리뷰 #9 Marui MWS m4a1

오늘은 gbb계의 국밥 같은 총, marui mws를 들고 왔습니다.
mws는 Modular Weapon System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의 약자로 마루이 독자 시스템인 Z시스템을 탑재한 ar계열 라이플을 총칭하는 라인업을 의미합니다.

1.MWS (Modular Weapon System)

마루이 MWS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과감히 실총구조를 포기했다는 점입니다.
ghk나 vfc 등 대부분의 에어소프트건 메이커들은 외장은 물론 작동부까지 최대한 실총구조를 구현하려
애쓰고 있는데 화약의 폭발로 인한 화학에너지를 이용하는 실총과 가스의 기화열을 이용하는 가스건은 근본적으로 작동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고 이로인해 상당부분 작동성을 희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루이의 z-system은 작동부의 리얼리티를 포기하는 대신 가스 작동성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고 이러한 전략이 적중하여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실 인기를 끄는 정도가 아닌 게임용 가스건의 기준을 세웠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2. MWS 라인업 

앞서 언급한 대로 z-system을 탑재한 ar계열의 gbb를 mws라 칭한다 했는데, 마루이에서 내놓은 mws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형인 M4A1 

2. M4A1의 단축형인 CQBR 

3. mk18 mod1 

4. MTR16

5. URG-I 

 
게임용 가스건으로 대체재가 없다시피 한 MWS인 만큼 위에 적은 마루이 정식 라인업 외에도 수많은 서드파티에서 MWS를 베이스로 하는 다양한 커스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AR계열 라이플이라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튜닝파츠/키트가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GHK나 VFC도 튜닝을 하면 게임용으로 투입을 못할 정도의 성능은 아닌 것이 사실이나 
중요한 점은 순정 MWS만큼의 성능을 뽑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대의 지출을 각오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MWS를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은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형인 M4A1 모델을 구매하여 맥풀 스타일로 커스텀했다가 현재는 블랙버전의 mk18 mod1.으로 정착했는데 조만간 기본형 M4A1으로 복구시킬까 생각 중입니다. 

 

3. MWS 장단점 

그럼 다음으로 MWS의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점: 거의 대부분의 파츠가 마루이 독자규격인 만큼 서드파티 제품이 아닌 밀스펙 파츠나 실총용 오리지널 파츠의 호환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리시버를 세라코트로 마감했는데 실총재질과는 다소 이질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톡봉이슈는 MWS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데 스톡봉이 일체형 메탈이 아닌 끝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막혀있는 2중 구조라 그린가스 사용 시 스톡봉 뒷단이 터지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 작동부인 Z-system으로인해 실총 구조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라 실총 감성을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장점: 단점 뺀 나머지 모두인데, 구체적으로는 따뜻한 날씨 기준 전동건에 준하는 집탄성, 영상 10도 내외의 다소 쌀쌀한 기온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성 및 기화율,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튜닝 파츠 등입니다.  

튜닝내역
외장: 중제 mk18mod1. 핸드가드(BK),
         중제 CTR스톡, 탱고다운 수직그립,
         맥풀 MOE 그립, 다니엘디펜스 아이언사이트
광학: 엘칸스펙터 4x
내장: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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