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장비는 Crye Precision 사제 CPC의 레플리카 버전인 TMC의 CPC (RG색상)입니다.
CPC는 Cage Plate Carrier의 약자로, JPC, AVS와 더불어 Crye Precision 사의 가장 대표적인 플레이트 캐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금사정이 넉넉하다면 '오리'를 구매했겠지만 우리는 가난한 대한민국의 에어소프터로써 가심비가
아닌 가성비를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서 TMC사에서 레플리카 CPC를 만들어 염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하사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JPC 처럼 컴팩트한 플레이트 캐리어 보다는 뭔가 좀 육중하고 안정감 있어 보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CPC가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지성 구매를 시전하게 됩니다. (무려 2개)각설하고,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CPC의 두드러진 외형적 특징은 바로 양 어깨에 솟아있는 검은 더듬이 한쌍입니다. 저 더듬이는 신속해체손잡인데 소이탄 등에 피격당해 불이 붙거나 기타 부상으로 인해 신속하게 플레이트 캐리어를 벗어야 할 때
무척 유용합니다.
양 손잡이를 힘껏 앞쪽으로 당기면 저 검은 줄이 쑥 삐지면서 양옆으로 플레이트 캐리어가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탄속 0.2J이라는 치명적인 위력의 무기로 살상게임을 즐기는 냉혈한인 저일지라도 몸에 불이 붙거나 할 일은 없는지라 가운데를 묶어 기능을 봉쇄해 놨습니다.
등판과 옆구리에는 타원형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체형에 따라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두께는 두껍지 않으나 위치를 잘 잡을 경우 상당히 안정감이 있습니다.
CPC는 정면 탄창 파우치 아래에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어 플레이트 캐리어 탈착이 가능하게 제조되었으나
매번 손바닥 두 개 크기의 벨크로를 붙였다 떼었다 하는 게 번거로워 알리제 버클을 달아줍니다. 저 손잡이를 위로 가볍게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가 되는 구조라 매우 편리합니다.
원래 CPC의 등받이는 평평한 민짜 구조이지만 저렇게 지퍼가 달려있어 집온패널 부착이 가능합니다.
뭐 들은 건 없지만 뚠뚠해 보이는 게 매우 흡족스럽습니다.
저는 정면에 별도로 탄창 파우치를 부착했고 양 옆에는 각각 잡낭과 무전기 파우치를 달아 꾸며 줬습니다.
사진은 무근본 FBI HRT 세팅으로 현재 sr-30 베이스 mk4. 는 다시 sr-30으로 원복 시킨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멀티캠보다는 단색계열 전투복을 좋아하는데 TMC CPC 레인저그린 색상 색감이
TMC 레인저그린 전투복 색상과 조합이 꽤 좋습니다.
JPC 같이 컴팩트한 플레이트 캐리어 말고 뚠뚠한 플레이트 캐리어를 좋아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단점: 다소 무거운 중량, 클립식 버클 장착안하면 입고벗기가 힘듦, 여름에 착용하면 무척 더움
장점: 든든한 안정감, 우수한 확장성, 저렴한 가격,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마감
이상입니다!
'장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비리뷰 #3 Emersongear FCSK wolf grey (18) | 2024.10.09 |
---|---|
장비리뷰 #1 FMA Exfil bump (3) | 2024.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