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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패밀리카로 추천하고싶은 아우디 SUV Q5 (솔직 리뷰) 3편

by 미사리 건더기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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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로 추천하고 싶은 아우디 SUV Q5 (솔직 리뷰) 2편 보러 가기
2024.11.01 - [잡담] - 패밀리카로 추천하고 싶은 아우디 SUV Q5 (솔직 리뷰) 2편

 

패밀리카로 추천하고싶은 아우디 SUV Q5 (솔직 리뷰) 2편

패밀리카로 추천하고 싶은 아우디 SUV Q5 (솔직 리뷰) 1편 보러 가기2024.10.30 - [잡담] - 패밀리카로 추천하고 싶은 아우디 SUV Q5 (솔직 리뷰) 1편 패밀리카로 추천하고싶은 아우디 SUV Q5 (솔직 리뷰) 

misaritheqoo.tistory.com

 

아우디 Q5의 장점 

 

일단 제가 느끼는 Q5의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질감입니다. 4년 동안 78,000km를 운행한 차량 답지 않게 변속 시 변속충격이 없습니다. 가속페달을 지그시 밟으면 계기판에 표시된 rpm의 움직임으로 변속되는 것을 알아차릴 정도로 부드러운 변속감을 자랑합니다. 또한 아우디 특유의 멀티링크 서스펜션 구조로 SUV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아우디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우수한 성능의 사륜구동 시스템입니다. 비록 Q5의 경우 기계식 4륜 구동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속으로 코너 구간에 진입했을 때의 접지력과 복원력은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작년 한겨울에 올림픽대로 초입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블랙아이스를 밟아 차량이 미끄러질 뻔했는데
어? 후방 털리나? 하는 느낌이 듦과 동시에 바로 차체를 바로 잡는 것을 느끼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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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상징 콰트로


세 번째로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엔진 배기음이 너무 좋습니다. 구매 전 유튜브에서 Q5리뷰를 보는데 고속 주행 시 들리는 카랑카랑한 엔진음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스포츠카를 타시는 분들은 고개를 갸우뚱하실만한 포인트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고 rpm 구간에서 들리는 아우디 특유의 카랑카랑한 엔진음도 참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네 번째로는 조명회사라는 별명에 걸맞은 각종 조명장치입니다. 후방 턴시그널 램프야 뭐 아우디라면 새로울 것도 없는 부분이지만 야간에 문을 열었을 때 바닥에 조사되는 아우디마크 웰컴라이트는 지금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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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정면 샷

 

아우디 Q5의 단점 

 

그럼 Q5는 장점만 존재하는 짱짱맨이냐 그럴 리가요… 다음으로는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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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의 인테리어


첫 번째는 올드해도 너무 올드한 인테리어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아우디는 2017년식 모델의 페이스리프트형이고 2020년에 국내에 시판된 Q5는 2017년식 모델 그대로 입니다. 문제는 24년식이나 20년식이나 인테리어는 전혀 바뀐게 없다는 점 입니다. 일자형 광폭 디스플레이가 대세인 신차의 트렌드를 감안하면 현재 판매중인 Q5의 인테리어는 김 빠지는 수준입니다.
 
두 번째로는 부실한 옵션 구성입니다. 일단 신차를 수령하고 제일 먼저 놀랐던 점은 사이드 미러에 후방경고 센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름 프리미엄 등급 차량인 점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비싼 옵션도 아닐 텐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0년식의 경우 통풍시트도 없습니다. (24년식은 모르겠음)

세 번째로는 엔진오일 소모입니다. 신차구매 후 만 킬로 정도 주행했을 때 엔진오일 부족 경고등이 떠서 깜짝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누유는 아니었고 매뉴얼에도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한다고 나와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엔진오일 여분을 구매해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서 가끔씩 보충해 주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중형 SUV 치고는 다소 어정쩡한 실내공간입니다. 구매 전에는 중형 SUV인 만큼 당연히 싼타페 크기는 되겠거니 했지만 막상 구매하고 보니 투싼과 싼타페 사이 어디쯤의 사이즈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캠핑을 자주 가는데 짐이 더 많아지는 동계캠핑을 갈 때는 조수석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모두 짐으로 가득 찰 지경이라 백미러가 안 보일 지경입니다. 물론 저희 가족이 사용하는 텐트가 5인용 에어텐트라 부피를 많이 차지하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중형 SUV라고 하기에는 다소 좁은 실내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우디  Q5 총평 

 

총평을 내리자면, 먼저 부드러운 주행감과 4륜구동 기반 SUV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은 차를 구입한 지 5년이 다 돼가는 현재까지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으로는 연식이 연식인 만큼 아쉬운 인테리어와 옵션 그리고 중형 SUV 치고는 다소 애매한 사이즈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Q5가 너무 맘에 들어서 와이프 차도 기존 미니 s 에서 

아우디 A4로 기변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아우디 A4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우디 Q5 구매를 염두에 두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우디
아우디 패밀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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