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World of Tank)

월드 오브 워쉽 리뷰 보러가기 

2024.11.15 - [게임] - 월드 오브 워쉽 (World of Warship)

월드 오브 워쉽 (World of Warship)

 

게임소개

 

오늘은 어제에 이어 워게이밍사에서 만든 월드 오브 탱크 리뷰 입니다. 

워쉽과 마찬가지로 본 게임도 제2차세계대전 직전 ~ 제2차세계대전 직후까지 주요국가들의 전차를 몰고 전투를 벌이는

탱크 시뮬레이션 입니다. 

 

독일 전차 테크트리 9티어 부터는 페이퍼플랜 혹은 상상해서 만든 전차

 

전차는 종류별로 경전차, 중형전차, 중전차, 구축전차, 자주포  총 5가지로 구분되며, 역시 국가별, 티어별로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워쉽 보다 훨씬 다양한 전차들이 등장하며 그 숫자는 수백종에 달할 정도로 방대합니다. 

 

각 전차는 궤도, 차체, 포탑, 주포 등의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한 전차의 연구를 다 끝내면 트리상에 있는 다음티어 전차의 구입이 가능합니다. 

 

독일 전차부대의 상징 티거

 

아래 보이는 탱크들은 전부 현재 보유중인 탱크들입니다. 본격 월탱 폐인 인증 각 전차들은 모두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약점을 커버하고 강점을 극대화 시키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체인 전차를 타고도 전장을 휩쓸고 다닐수도 있고, 강력한 전차를 타고도 포 한번 제대로 못쏴보고 격파 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방식

 

월드오브워쉽의 경우 개활지와 같은 바다에서 묵직한 포탄을 주고 받으며 교전을 펼치지만, 상대적으로 체력이 낮은 전차는 차체를 다 드러내놓고 있으면 사방에서 날아오는 포탄을 맞고 순식간에 격파되므로 지형지물을 이용한 매복, 은엄폐가 필수적입니다.

 

찰나의 순간에 전선이 밀리거나 뚫리거나 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므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주력으로 운용하는 전차의 특성에 부합하도록 매복, 근접교전, 또는 우회기동을 통한 측면기습 등 의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적 전차포를 튕겨낸 모습

 

또 포에 맞았다고 무조건 데미지가 들어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전차별 약점 부위와 본인 전차의 관통력, 상대 전차의 장갑 두께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원활한 교전이 가능합니다. 만일 본인 주포로 상대편 전차의 정면장갑을 관통할 수 없다면 정면 전투는 다른 아군전차에게 맡기고, 다른 전선으로 지원을 가거나 측 후면으로 우회하여 공격해야 합니다. 

 

독일 구축전차 라인메탈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전술을 펼치기에 앞서 본인이 운용중인 전차의 특성 및 그 특성에 따른 기본적인 운용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 합니다. 예를 들어 경전차의 경우 빠른 속도와 낮은 피탐지율을 이용한 정찰, 적진교란 및 적 자주포 사냥등이 메인 임무이고, 중전차는 최선두에서 적 중전차를 견제하고 아군에 대한 공격을 막아가며 우직하게 한방씩 주고 받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구축전차는 잘 은엄폐하고 특유의 빠른 포구초속과 명중률을 이용하여 원거리에서 적의 중전차를 공략해야 하고 자주포는 적절한 위치에 엄호사격을 가해 적 중전차에게 꾸준한 데미지를 주고 주 전선을 돌파 하지 못하도록 빈틈없는 화력지원이 필요 합니다.

 

독일군의 페이퍼 플랜이었던 E75전차. 쾨니히스티거의 개량형이라고 봐도 무방함.

 

마지막으로 중형전차는 중전차에 비해 빠른 기동성을 갖고 있으며 경전차에 비해 튼튼한 장갑과 강한 주포로 무장하고 있는 균형잡힌 전차입니다. 따라서 중전차를 도와 주전선에서 화력지원을 하거나 전황에 따라 이쪽 저쪽 전선으로 쉴새 없이 이동하며 중형전차가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플레이가 요구 됩니다.  

 

전차간의 육박전

 

근거리에서 갑자기 적 전차와 조우 했을 경우 충각공격도 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전차가 가벼운 전차를 들이 받았을 경우 가벼운 전차가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각종 임무를 수행하면 받는 훈장에 육탄전으로 적 전차를 파괴했을때 수여 받는 훈장도 있음) 다음은 게임 진행 중 받을 수 있는 업적 및 폐인인증 플레이 통계 화면입니다. 

 

게임 진행중 받은 업적들

 

게임플레이 통계 화면

 

 2024년 현재 탱크를 조종하는 게임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지만, 개별 전차의 실제 특성을 게임에 고스란히 반영한 작품은 월드 오브 탱크를 따라갈 게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현재 10년째 간간히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월드 오브 탱크를 뛰어 넘는 탱크 조종 시뮬레이션 게임이 다시 나올 수 있을지 의문 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장점:

 1. 실제로 존재했던 전차는 물론 페이퍼 플랜으로만 존재 했던 전차들까지 조종해 볼 수 있음 

 2. 스피디한 게임진행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연출 

 3. 각 전차 종류별로 개성이 뚜렷하여 여러 전차를 모으는 재미가 있음 

 

단점 

 

1. 개별 탱크의 강점과 약점 등 특성에 대해 어느정도의 사전 지식이 있어야 플레이가 가능함

2. 이러한 진입장벽 때문에 유저수가 그리 많지 않음

3. 유저수가 많지 않아 자동매치 시 본인 전차 티어보다 최대 2 티어가 높은 유저들이 있는 방에 매치되는 경우가 빈번함

4. 게임 특성상 고티어 방에 배치될 경우 저티어 전차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