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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리뷰 #3 Emersongear FCSK wolf grey 오늘 리뷰할 장비는 최근 밀리터리 기어 분야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페로컨셉사(Ferro concepts)의 저시인성 플레이트 캐리어 Slickster인 에머슨기어제 레플리카 모델입니다.이름처럼 매우 캄팩트하고 슬림한 부피를 자랑합니다.플레이트 캐리어의 주 목적인 정면과 후면의 플레이트 수납공간은 그대로 유지하되 옆구리 부분의 커머밴드를 간소화 하여 부피를 크게 줄였습니다.코듀라 원단으로 옆구리 부분을 마감하는 대다수 레플리카 풀레이트 캐리어와는 달리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 밴드 스타일로 마감한 대신 좌우로 탄창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컴팩트한 부피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탄창수납력을 자랑합니다.플레이트 케리어 전면에도 최대 6개의 탄창을 수납할수 있고 옆구리 커머밴드에도 6개의 탄창을 추가로 수납하는게 가.. 2024. 10. 9.
화약, 불꽃놀이, 금속활자 최초의 화약과 불꽃놀이 일반적으로 화약은 9세기경 중국 송나라대에 처음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은 화약을 처음 발명한 국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화약이 가진 잠재력을 깨닫고도 화약을 이용한 무기체계의발전보다는 불꽃놀이용 폭죽용도로 더 많이 사용한 덕에 열병기 시대의 개막이 늦어지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최초의 화약을 발명한 것은 중국이었으나,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최초의 화약무기는 15세기 벌어진 콘스탄티노플 공성전 때 사용된 우르반 공성포였습니다. 그리고 이 우르반 공성포의 등장으로 인류가 본격적인 열병기 시대에 돌입하게 됩니다.   최초의 화약을 발명한 것이 중국일 뿐 아니라 화약을 이용한 무기도 중국에서 최초로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왜 우리는 무려 5세기나 뒤에 벌어진 콘스탄티노플.. 2024. 10. 8.
런던 바비는 잊어라! 영국 무장경찰 CTSFO 근대경찰의 기원영국 경찰 하면 우리에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검은 제복에 특유의 높다란 방서모( 防暑帽 )를 착용한채 곤봉하나를 허리춤에 차고 순찰을 도는 모습이 그것입니다. 위 사진은 1800년대 최초로 조직된 런던경찰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권총이나 기타 무장 없이 달랑 곤봉 하나만 허리춤에 차고 치안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덕에 런던의 명물로도 유명했습니다. 영국은 세계최초로 근대적인 경찰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기존에는 누가 치안업무를 담당했을까요? 당연히 군대에서 치안업무도 담당했습니다. 유럽의 경우 주로 용기병(Dragoon)이라고 불리는 병과에서 치안업무를 담당했는데 이는 말을 타고 다니는 기병의 기동성과 일단 교전이 발생하면 일반 보병처럼 밀집대형 화망구성이 가능한 특징.. 2024. 9. 28.
장비리뷰 #2 TMC CPC Ranger Green 오늘 리뷰할 장비는 Crye Precision 사제 CPC의 레플리카 버전인 TMC의 CPC (RG색상)입니다. CPC는 Cage Plate Carrier의 약자로, JPC, AVS와 더불어 Crye Precision 사의 가장 대표적인 플레이트 캐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금사정이 넉넉하다면 '오리'를 구매했겠지만 우리는 가난한 대한민국의 에어소프터로써 가심비가아닌 가성비를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서 TMC사에서 레플리카 CPC를 만들어 염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하사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JPC 처럼 컴팩트한 플레이트 캐리어 보다는 뭔가 좀 육중하고 안정감 있어 보이는 스타일을선호하는데 CPC가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그래서 무지성 구매를 시전하게 됩니다. (무려 2개).. 2024. 9. 27.
지상에 울려퍼지는 여리고의 나팔, 독일공군 급강하 폭격기 슈투카 2편 지상에 울려퍼지는 여리고의 나팔, 독일공군 급강하 폭격기 슈투카 1편 보러가기2024.09.20 - [밀리터리 잡설] - 지상에 울려퍼지는 여리고의 나팔, 독일공군 급강하 폭격기 슈투카 1편 지상에 울려퍼지는 여리고의 나팔, 독일공군 급강하 폭격기 슈투카 1편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성공 이후 항공기는 눈부신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여 이미 1차대전시기에 연합국과 추축국의 전투기들이 서로 공중전을 벌일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현대전장의misaritheqoo.tistory.com 슈투카의 뜻 슈튜카는 독일어로 급강하폭격기(Sturz Kampf flugzeug) 라는 단어의 앞글자만 따서 만들어진 명칭으로 JU-87 = 급강하 폭격기라는 등식이 설립할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한 항공기였다.  슈투카는 독일군.. 2024. 9. 26.
지상에 울려퍼지는 여리고의 나팔, 독일공군 급강하 폭격기 슈투카 1편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성공 이후 항공기는 눈부신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여 이미 1차대전시기에 연합국과 추축국의 전투기들이 서로 공중전을 벌일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현대전장의 모습을 극적으로 바꾸어 놓았던 제2차세계대전 기간에는 수많은 신무기가 등장하여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전장환경을 선보이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항공기의 발전은 특히나 독보적인 것 이었다. 제1차세계대전 직후 소련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초보적인 수준의 전략폭격 개념이 도입되었음은 물론이고 항공기의 근접지상지원 가능성 또한 면밀히 검토되기 시작했다. 고고도에서 폭격기가 다량의 폭탄을 탑재하고 목표물 상공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방식을 고고도 수평폭격이라고 하는데 고고도에서 비행하는 폭격기의 특성상 적의 대공포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2024. 9. 25.
방탄복? 플레이트 캐리어? 무슨 차이일까? 방탄복의 정의방탄복(防彈服: Bulletproof Vest)은 탄환 및 포탄 파편으로 인한 부상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제작된 의류이다. 위키백과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방탄복이라는 단어를 대체하여 점차 널리 통용되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플레이트 캐리어(Plate Carrier) 되시겠습니다.  먼저 플레이트 캐리어가 뭐냐 그게 뭐 인터셉터 뽑는 그거냐 하실 분들은 물론 없으시겠지만 아는 척해보고 싶어서 하는 블로그질이라 잠깐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무기의 역사는 딱 한 문장 '창과 방패의 대결'로 귀결됩니다. 치명적인 무기가 등장하면 늘 그걸 막아내려는 시도가 있어왔고, 이러한 시도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구하게 이어져온 인류의 전통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총기의 발명 .. 2024. 9. 24.
가스건 리뷰 #9 Marui MWS m4a1 오늘은 gbb계의 국밥 같은 총, marui mws를 들고 왔습니다. mws는 Modular Weapon System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의 약자로 마루이 독자 시스템인 Z시스템을 탑재한 ar계열 라이플을 총칭하는 라인업을 의미합니다. 1.MWS (Modular Weapon System)마루이 MWS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과감히 실총구조를 포기했다는 점입니다. ghk나 vfc 등 대부분의 에어소프트건 메이커들은 외장은 물론 작동부까지 최대한 실총구조를 구현하려 애쓰고 있는데 화약의 폭발로 인한 화학에너지를 이용하는 실총과 가스의 기화열을 이용하는 가스건은 근본적으로 작동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고 이로인해 상당부분 작동성을 희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루이의 z-system은 작동.. 2024. 9. 23.
최전방 경계부대 GOP 1. 군사분계선과 GOP의 차이가끔 언론보도를 보면 철책과 철조망이 끝없이 이어진 산등성이를 따라 소총을 휴대한 병사들이한손으로 철책을 만져보며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곤 한다. 이곳이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GOP (일반전초, General Out Post) 이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GOP는 부대가 주둔 혹은 이동시 본대의 앞에 배치되는 일종의 초병의 개념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철책 혹은 군사분계선을 의미하는 고유명사처럼 쓰여지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GOP가 군사분계선인줄 알고 있는데 군사분계선은 GOP가 아니다.군사분계선(MDL, Military Demarcation Line)은 대한민국의 영토와 북한이 점유중인 땅을 구분하는 실질적인 선으로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정전협정의 산.. 2024. 9. 22.
대한민국 에어소프트계의 문제점 오늘은 대한민국 에어소프트계의 문제점을 한번 짚어볼까함. 뭐 어느바닥이나 그렇듯 이바닥도 온갖 이해관계자가 얽혀있는데 쓴소리 한다고 징징댈 사람들 분명히 있음. 그래도 어쩔거임?  아프니까 비비탄총임. 내가 생각하는 에어소프트계의 문제점은 크게 3가지임 규제적측면,  산업적측면,  이용자측면임 하나씩 썰 풀어 보도록 하겠음  1. 규제적 측면 탄속관련 규제는 이미 수도 없이 말했고 내 블로그에도 이미 올린 글 있으니 그건 생략하겠음. 그럼 또 뭐가 문제냐 총포법 시행령 제13조제1항과 관련된 별표5-2를 살펴보면 모의총포(소지시 실총소지에 준하는 처벌을 받은 물건)의 기준이 '금속 또는 금속외의 소재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모양이 총포와 아주 비슷하여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현저한 것'  이라고 명시되어 있음.. 2024. 9. 21.
가스건 리뷰#8 Golden Eagle M870 1.레밍턴 M870오늘은 애증의 골든이글 m870 택티컬 모델을 리뷰해보도록 하갓습니다.이총의 베이스가 된 레밍턴 m870은 모스버그 500과 함께 펌프액션 샷건계의 쌍두마차죠 베넬리, spas 등 자동샷건이 난무하는 판에 이걸 왜쓰나 싶지만 일단 장전하고 방아쇠 당기면 무조건 발사되는 펌프액션 샷건의 높은 신뢰성과 간단한 내부구조로 인해 정비성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에 미국 민수시장에서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 셀러 모델입니다.오죽하면 미국 왠만한 가정에는 방범용으로 한자루씩은 있다고 할정도니 그 대중성과 인기는 굳이 말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또 마스터키라는 이름으로 라이플 에도 장착되며 개머리판을 제거한 독립모델도 이름에 걸맞게 문따개 전용으로 미국 군/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총기허용 .. 2024. 9. 20.
그리스 팔랑크스 영화 『300』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역시 “스파르타”를 외치며 큰 방패와 갑옷을 착용한 그리스 중장보병들이 경갑옷으로 무장한 페르시아 군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장면이다. 영화 『300』은 막강했던 그리스 중장보병들의 가공할 전투력이 다소간의 영화적 과장을 포함하여 잘 묘사되어 있다. 실제 고대 그리스의 중장보병과 그들의 전매특허였던 팔랑크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실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그리스 중장보병 고대 그리스 전역은 마케도니아, 테베, 아테네, 스파르타 등의 폴리스(Polis) 라고 불리는 도시국가의 연합체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개별 폴리스는 청동제 투구와 흉갑, 정강받이, 그리고 방패와 장창으로 무장한 중장보병(Hoplite)을 주력으로 하는 군대를 보유 하였다. 당시 기술수준.. 2024. 9. 19.
조선 판옥선 1. 해전사에 길이 남을 이순신 장군수 백 개의 국가와 영주국으로 나뉘어 치열한 전쟁을 거듭해온 중세 유럽과는 달리 동아시아는 명나라를 구심점으로 하는 ‘Pax sinica’의 시대를 살고 있었다. 명나라를 상국으로 받들던 조선 역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겐페이 전쟁 이후 근 100년간 지속되어온 전국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공과 더불어 동아시아는 전란에 휩싸이게 되었고 이러한 야망은 아이러니하게도 동아시아의 조용한 나라였던 조선에서 이순신이라는 불세출의 명장을 배출하게 하였다. 해전사에 국한하여 볼 때, 그가 도입한 함대의 일사분란한 원거리 집중 포격술에 기반한 함대전 교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시대를 앞서간 것으로 유명하다. 고대부터 근대 이전까지 해전의 양상은.. 2024. 9. 18.
전동건 리뷰 #5 King Arms P90 오늘 들고온 물건은 킹암스 사의 P90 입니다 저번 mp7 가스건 리뷰때 잠시 언급했던 PDW의 대명사가 바로 P90 되시겠습니다. PDW(Personal Defense Weapon)이 무엇인지는 mp7 리뷰글 참고 부탁 드립니다. 이 p90이라는 물건은 벨기에의 총기제조사인 FN Herstal 에서 개발한 물건으로 방탄복에 대한 관통력이 우수한 5.7mm 전용탄을 사용합니다. 장탄수는 50발이며 보시다시피 플라스틱 투명탄창을 사용하는 관계로 교전중 잔탄확인이 수월합니다. 독특한 삽탄 방식으로 인해 장탄수 대비 매우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법. 전용 도구가 없으면 탄창에 삽탄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총 위에 올라가는 피카티니레일을 제외하면 모든 부품이 .. 2024. 9. 17.
legion etrangere_프랑스 외인부대 2편 1. 외인부대의 그림자1831년 부대 창설 후 외인부대는 현재까지 약 3만회가 넘는 전투를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상 프랑스가 개입한 거의 모든 국내외 군사적 분쟁에 투입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특히 외인부대는 제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양적, 질적 향상을 거듭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명실상부한 프랑스의 전략기동군으로써 그 소임을 다하였다. 하지만 외인부대의 태생적 배경상 식민지국가들의 독립을 저지하기 위한 전쟁에 주로 투입되며 제국주의 프랑스의 용병집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도 갖게 된다.외인부대는 태평양 전쟁 이전부터 인도차이나 반도에 전개 되어 있었으나 일본군의 인도차이나 반도 침략과정에서 전개되어있던 부대원 대다수가 포로로 잡히거나 사살되는 비극을 맞는다.이후 제2차 ..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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